20211205-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카이/규현 리뷰, 줄거리, 스포있음

 

안녕하세요, Quick review의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리뷰입니다 :)

일년에 1~2번씩 뮤지컬을 관람하는 편인데, 뮤지컬배우 카이의 팬으로서 주로 카이가 나오는 뮤지컬을 골라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규현 오빠 덕분에 2달 전 티켓팅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규현오빠 미워요ㅜㅠ)

무려 6천 몇백번째 대기중인데다, 클릭할 때마다 이미 예매된 자리라는 문구가 뜨고, 몇 번의 시도끝에 2층 구석 R석을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그리고 드디어 12/5이 되었네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합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전화: 1544-1591

 

 

언제 방문해도 기분좋은 블루스퀘어 입니다!!

뮤지컬 시작은 2:30이지만, 미리 사진찍으려고 일찍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티켓 수령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러닝타임 : 175분 (인터미션 20분)

 

프랑켄슈타인의 명곡으로는 '너의 꿈속에서'가 있습니다.

저는 카이가 부른게 제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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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규현/카이 둘다 너무 멋있고 잘생겼습니다!!

주말에 이 두분 공연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행운이네요! 

 

규현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맡고, 카이는 앙리 뒤프레를 맡았습니다.

해나는 빅터의 첫사랑이자 사촌인 줄리아 역을 맡았고, 서지영님은 빅터의 누나 엘렌 역을 맡았습니다.

서지영 배우는 뮤지컬 벤허에서 벤허의 어머니 역할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성량이 풍부하고 노래도 잘 하세요! 

 

 

 

곳곳에 프랑켄슈타인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좀 남자 커플 같네요^^:;

 

 

 

카이는 앙리역 맡을 때 안경을 쓰고 나와서 같은 역을 맡은 정택운, 박은태 배우와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요즘 빅스-레오(정택운)가 뮤지컬에서 자주 활약하고 있습니다.

 

 

 

포토존입니다.

하지만 찍어보니 너무 감옥처럼 나오고, 색감도 예쁘지 않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곳도 포토존입니다.

그런데 이곳도 찍고보니 초등학생 학예회 느낌이 나서 비추천입니다...

 

뮤지컬 무대는 정말 화려하고 예쁘지만, 포토존은 항상 실망스럽네요ㅜ

 

 

 

 

프랑켄슈타인 굿즈 판매를 구경해보았습니다. 

제 친구는 공연 볼때마다 프로그램 북을 사는데, 저는 그냥 구경만 하는 편입니다. 

 

 

 

 

프로그램 북을 한번 펼쳐 보았는데 너무 멋지네요!

의상도 너무 멋지고, 배우님들도 다 너무 잘생겼어요!!

 

 

 

비록 굿즈 파는 곳은 조그맣지만, 보시다시피 뱃지들은 이미 다 품절되었습니다.

공연보기 전에 오셔서 미리미리 구매하세요~ 

 

 

그리고 오페라글라스는 제가 갔을 때는 대여가 가능했지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알아보시거나, 구매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입장!

2층 구석이라고 생각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잘 보이는 자리입니다!!

감사하게도 잘 보였습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원작 프랑켄슈타인을 각색한 창작뮤지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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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해 연구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인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앙리는 적군을 치료해 준 일로 간첩으로 몰려 즉결심판에 처해 있었지만 빅터가 앙리를 구해주고 '인간을 초월한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드는 실험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빅터의 신념에 감명받은 앙리는 그의 실험에 동참하지만 종전으로 연구실은 폐쇄됩니다. 제네바로 돌아온 빅터와 앙리는 연구실을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옮겨 생명 창조 실험을 이어나갑니다. (이 성에서 과거 빅터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린 빅터는 어머니의 시체를 다시 가져와 살리려는 무모한 시도를 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도 돌아가십니다. )

 

연구는 난관에 부딪치고, 신선한 시체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집사 룽게가 장의사한테 보수를 주고 시체 머리를 받기로 했다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장의사는 마을 청년 월터를 살해해서 목을 잘라 주었습니다. 화가 난 빅터는 장의사를 돌로 쳐 죽이고, 앙리는 일부러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갑니다. 

 

빅터는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하지만 결국 앙리는 단두대에서 처형됩니다. 그리고 빅터는 앙리의 머리를 가져와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듭니다. (앙리가 괴물로 1인 2역 함) 이 과정에서 룽게가 괴물을 공격하자 괴물은 룽게의 목을 물어뜯어 살해합니다. 놀란 빅터가 괴물을 목졸라 죽이려하자 괴물은 도망갑니다. 

 

3년 동안 괴물은 못찾고, 마을 첫사랑이자 사촌인 줄리아와 결혼한 빅터. 하지만 첫날밤에 줄리아 아버님이자 시장인 슈테판이 실종됩니다. 슈테판을 찾던 빅터앞에 나타난 괴물!! 3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줍니다.

 

3년전 도망쳤을 때 괴물은 격투장 하녀 까뜨린느를 구해주면서, 격투장에서 격투군이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상대방을 죽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죠. 대신 까뜨린느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연구 노트가 들어있던 빅터의 겉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ㅡ 괴물이 빅터의 신상정보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격투장 채권자 페르난도가 자신의 격투사와 괴물이 싸울 때 무리한 베팅을 걸고, 일부러 까뜨린느에게 괴물에게 약을 타서 먹이면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래서 진짜 약을 타서 먹이지만 결국 다 들킵니다. 까뜨린느 처단, 괴물도 숲에 버림받음. 분노한 괴물은 격투장에 불 지르고 빅터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합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빅터 장인어른에게 복수! 빅터의 누나 엘렌은 장인어른 살해한 범인으로 오해받아 교수형! 누나도 살릴려고 시체를 가져오지만, 괴물이 실험기구 다 부셔놓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와이프 줄리아도 총으로 사망시킵니다. 괴물은 빅터에게 자신은 북극으로 떠날 테니 복수하고 싶으면 따라오라고 합니다. 뜬금없이 왜 북극이냐 하면 까뜨린느와 사랑에 빠질 때 까뜨린느가 북극에 가면 지긋지긋한 사람이 없다고 했거든요. 비현실적이지만 얇은 옷을 입고 북극에서 둘이 서로 만나서 싸우다가 빅터가 괴물을 총으로 쏴죽입니다. 괴물은 빅터 다리를 칼로 다치게 했는데, 이제 그 다리로 북극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라고 저주를 내리고 죽습니다. 그러자 빅터는 갑자기 앙리 이름을 부르면서 '미안하다. 내가 살려줄게' 하면서 아직도 정신 못차린 소리를 하며 뮤지컬이 끝납니다. 

 

 

 

줄거리만 보면 이게 뭐냐 허무하다 하실 수 있지만, 볼거리가 많고 화려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앙리-괴물도 1인 2역이지만, 빅터도 격투장 주인으로 1인 2역을 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격투장 주인은 유부남이지만 게이스타일 이라서 빅터와 너무 상반된 캐릭터라 더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마침 12/5이 카이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팬클럽 '결무리' 분들이 브로마이드랑 미니 5컷 필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한강진 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게 그냥 역 안에 배포해 놓으셨어요!! 

 

 

 

마침 집에 '예쁘다 너' 책도 있으니 책갈피로 써야겠어요~

(책 샀으면 찐팬인증? ㅋㅋㅋ)

 

 

카이오빠의 생일 날 관람해서 더 특별했던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규현오빠의 완벽한 무대를 보고 감탄했던 프랑켄슈타인! 

 

모두가 너무 열심히 준비하셨고, 진짜 뮤지컬은 돈이 아깝지 않아요.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적극추천 하겠습니다 +_+ 

 

 

2021.12.06 - [Quick review(Etc)] - 서울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연말에는 남산보며 커피한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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